파리의 120년 된 역사적 기념물인 파리의 그랑 팔레가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12일 금요일부터 1900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이 상징적인 건물을 구성하는 세 개의 건물에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이 상징적인 장소에서는 승마 스포츠 애호가들을 위한 소트 에르메스(Saut Hermès ), 유리 지붕 아래에서 열리는 유원지인 쥬르 드 페트(Jours de Fête ), 세계 최대의 실내 아이스링크인 그랑 팔레 데 글라스(Grand Palais des Glaces),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요리 축제인 테이스트오브 파리 등 다양한 예술 전시 프로그램과 상징적인 이벤트가 진행되어 활기를 불어넣어 왔습니다. 따라서 파리에서 이 기념물의 재개관과 프로그램 재개를 간절히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파리 시민들은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하루 동안, 그리고 평생 처음으로 그랑 팔레를 다시 방문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랑 팔레는 펜싱과 태권도, 장애인 경기의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습니다. 경기장은 본당과 주변 갤러리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하고 있습니다. FAB 파리 쇼는 이미 2024년 11월로 발표되었습니다.
2025년 봄까지 작업이 완료되면 그랑 팔레 와 팔레 드 라 데쿠베르의 공동 입구와 후자를 위한 "새로운" 박물관을 통해 대중에게 새로운 경험을 약속할 것입니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마침내 그랑 팔레와 작품에 의해 드러난 광활한 생활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랑 팔레의 새로운 버전은 "방문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배경이 무엇이든 그 공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초대할 것"이라며 보다 대중적이고 참여적인 모습을 지향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랑 팔레 복원 계획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2021년에 시작될 공사는 불과 10년 전에 결정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건물 내부와 외부의 광범위하고 심각한 손상으로 인해 이러한 보수 공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부터 지붕 복원 작업 현장에서는 전체 35,000m2 중 손상된 20,000m2의 지붕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 작업은 특정 우선순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됩니다. 벽과 칸막이 제거, 접근성, 화재 안전뿐만 아니라 에어컨과 새로운 통로 등 건물 내부에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또한 공사를 통해 그랑 팔레 전시관의 표면적이 3,000㎡에서 3,900㎡로 30% 늘어날 예정입니다. 그랑 팔레의 리노베이션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4억 6,600만 유로로, 후원금, 보조금(그랜드 플랜 디투자시옹을 통한 보조금), 국가가 대출한 금액으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