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구 포르트 드 바뇰레 지구에 있는 쌍둥이 빌딩인 메르쿠리알레스 타워는 파리 동부의 풍경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입니다. 1970년대(1975~1977년)에 지어진 이 타워는 당시 파리 동쪽에 라데팡스 지구의 복제품을 만들겠다는 야망을 담고 있습니다. 결국 이 프로젝트는 1979년 석유 위기와 뒤이은 경제 위기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계획되었던 전체 지구 중 두 개의 메르퀴알레만이 파리의 세계무역센터처럼 포르트 드 바뇰레의 도시 경관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버려진 메르쿠리알레는 이제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인 새로운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재개발 계획에는 첫 번째 타워에는 매력적인 루프탑과 쇼핑 센터 (1층)를 갖춘 새로운 고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두 번째 타워에는 800개 이상의 학생용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4**** 호텔로 탈바꿈한 생드니의 플리엘 타워와 마찬가지로 메르쿠리알레스 타워도 2027년 완공 예정인 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