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붉은 벽돌, 거대한 종탑: 도로명 표지판을 보지 않았다면 툴루즈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라 빌 로즈? 하지만 이 작은 건축물은 사실 파리의 17구에 있습니다.
이 교회는 다름 아닌 생 미셸 데 바티뇰로, 생 장 광장과 생 미셸 통로가 교차하는 같은 이름의 지구에 위치해 있어요. 1913년건축가 베르나르 훔볼트가 설계한 이 성당은 25년간의 공사(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지연됨) 끝에 1938년에야 신자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2016년부터 역사 기념물로 등재된 이 종탑 꼭대기에는 금으로 덮인 동상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 대천사상은 유명한 몽생미셸 수도원의 종탑 꼭대기에 있는 대천사상의 복제품이에요! 사실 같은 조각가인 엠마누엘 프레미에가 두 조각상을 모두 만들었어요.
1930년대 후반에 교회에 설치된마제스틱 호텔 (현 페닌슐라 파리)의 오르간도 눈길을 사로잡는 또 다른 디테일이 있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가신다면 건물을 둘러보시고 이 특이한 건축물을 꼭 발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