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문화유산의 날은 매년 9월에 유럽 전역에서 열리는 문화 행사입니다. 1984년 프랑스 문화부가 시작한 이 날은 일반 대중이 평소에는 문을 닫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기념물, 유적지, 박물관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유럽 문화유산의 날은 파리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팔레 드 엘리제, 호텔 드 빌, 각 부처 및 대사관 등 많은 상징적인 건물이 일반인에게 개방됩니다. 방문객들은 기관 유적지뿐만 아니라 문화 및 종교 유적지, 도시의 건축적 진화를 보여주는 현대식 건물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이드 투어, 전시회 및 이벤트도 조직되어 있습니다.
파리 9구에 위치한노트르담 드 로레트 교회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1823년에서 1836년 사이에 건축가 루이-히폴리트 레바스의 지휘 아래 지어진 이 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되어 있습니다. 고대 바실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 양식으로, 코린트식 기둥으로 장식된 외관과 프레스코화와 대리석으로 풍성하게 장식된 내부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 년 내내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투어뿐만 아니라 헤리티지 데이 기간에는 독특한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노트르담 드 로레트 교회가 새 단장을 하고 있어요!
2024년 5월, 샤토둔 거리와 플레시에 거리의 주요 정면부터 시작되는 이 대대적인 건물 외관 복원 공사는 파리 시에서 주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4,200㎡가 넘는 면적을 복원하는 데에는 모뉴멘츠 히스토릭 인증을 받은 석조물 전문 업체인 드갱 회사가 담당합니다. 석공들은 주말 내내 자신들의 기술을 시연하며 방문객들에게 이 매력적인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트르담 드 로레트의 연옥 영혼의 예배당은 1836년 화가 메리-요셉 블론델이 여러 장면에서 죽음의 보편성을 주제로 묘사한 작품을 의뢰한 것입니다.
오랫동안 장례식 예배당으로 사용되어 큰 횃불을 켜고 고인의 시신을 지키던 곳이었어요. 초상화가이자 역사 화가로 알려진 블롱델은 이 예배당에서 장식가로서의 재능을 발전시켰죠. 낭만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스타일은 다른 코너 예배당의 예술가들이 채택한 스타일과 대조를 이룹니다.
이 장식의 복원을 통해 마침내 시간의 흐름과 촛불 사용으로 검게 변한 이 장면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작업장 투어는 복원 작업을 담당한 파리시 큐레이터가 진행합니다.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이 투어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성당 내 복원 현장 아래쪽에서 만나세요.
편안한 복장과 플랫 슈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컨디션이 좋아야 합니다.
투어 시작 시 안전모를 대여해 드립니다.
이 행사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자리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최종적으로 참석할 수 없는 경우 등록을 취소하시기 바랍니다.
날짜 및 영업 시간
부터 2024년9월21일 까지 2024년9월22일
위치
노트르담 드 로레트
18 Rue de Châteaudun
75009 Paris 9
액세스
M°12 노트르담 드 로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