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가 다시 태어날 예정인데,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보다 이 부활의 옷을 더 잘 입힐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원색을 좋아하는 이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너는 대성당의 재개를 기념하는 주요 행사에서 주교, 사제, 집사, 대주교가 착용할 전례복과 장식품을 디자인하도록 임명되었습니다. 1997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착용한 무지개 예복으로 이미 이름을 알린 카스텔바작은 74세의 나이에 다시 성스러운 현장의 최전선으로 돌아옵니다.
파리 교구는 수요일에 이 새로운 협업을 공개하며 전통과 현대적 창조의 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19년 4월 15일에 발생한끔찍한 화재 이후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2024년 12월 8일에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에는 총 250개의 기업과 수많은 장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날을 위해 까스텔바쟉은 성직자들을 위해 화려한 망토, 샤슈블, 스톨, 달마도 등을 디자인했습니다. 이 망토는 크리스마스, 부활절, 모든 성인의 날과 같은 축제 행사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100% 친환경적인 미색 캔버스에 노트르담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색채를 입혔습니다. 불길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마크 쿠튀리에의 황금 십자가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의미 가득한 현수막처럼 '믿음과 희망의 강'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대담함과 창의성을 발휘하여노트르담 드 파리의 재탄생을 상징하는 강력한 상징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