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질 페레가 오트 사부아 지방의 전원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베르트랑의 목장(La Ferme des Bertrand)'으로 돌아왔습니다. 2024년 1월 31일 영화관에서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오트 사부아 중심부에 자리 잡은 작은 낙농장의 주인인 베르트랑 가족의 삶을 조명합니다.
1972년, 세 명의 독신 형제가 운영하던 베르트랑 농장은 프랑스 시골의 수많은 낙농장 중 하나였습니다. 이때 이 가족의 이웃이자 친구였던 질 페레(Gilles Perret)는 처음으로 이 형제와 그들의 일상적인 작업을 촬영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5년 후, 페레의 카메라는 현재 원래 소유주의 조카이자 아내인 패트릭과 헬렌이 운영하는 이 농장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 영화는 가족 유산을 물려주는 과정을 중심으로 삼형제가 점차 다음 세대로 대를 이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시청자는 농사를 직업 이상으로 삶의 방식인 이 가족의 친밀함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라 페르메 데 베르트랑"이 돋보이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인간애입니다. 이 영화는 사실 베르트랑 가족처럼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헌신과 자기 희생을 강조하는 농촌 생활의 연대기입니다. 전원적인 이미지 뒤에는 이 직업의 일상적인 도전과 고난이 숨어 있습니다.
프랑스 사회와 잊혀진 구성원들을 바라보는 데 익숙한질 페레는 다시 한 번 정확하고 정교한 분석력을 발휘합니다. 그의 진솔하고 공감 가는 카메라는 베르트랑 가족의 감정과 그들을 성장시킨 땅에 대한 본능적인 애착을 포착합니다.
결국'라 페르메 데 베르트랑'은 단순한 다큐멘터리 그 이상입니다. 현대 농업의 현실을 엿보고 이해할 수 있는 필수적인 작품입니다. 희망과 환멸, 노동과 전수, 대지에 대한 사랑과 경제적 현실 사이에서 영화는 농장의 삶처럼 끊임없이 진동합니다.
우리는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골을 계속 살리고있는이 농부들에 대한 겸손과 존경심으로 농촌 세계에 더 친밀감을 느끼며 상영을 떠납니다. 그러니 주저하지 마시고 2024년 1월 31일부터'라 페르메 데 베르트랑'을 보러 오트 사부아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희귀하고 소중한 영화적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한 농장의 50년... 1972년 오트 사부아: 세 명의 독신 형제가 약 100마리의 소를 키우는 낙농장인 베르트랑 농장이 처음으로 촬영된 곳입니다. 1997년 질 페레 감독은 세 농부가 조카 패트릭과 그의 아내 헬렌에게 농장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이웃인 이들을 소재로 첫 번째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 이웃인 감독은 다시 카메라를 들고 헬렌이 고삐를 넘겨받는 과정을 함께합니다. 이 영화는 그들의 뒤를 이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일과 전승이 중심이 되는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 즉 우리 농업 세계의 친밀하고 사회적, 경제적 역사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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