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6구 중심부에 위치한호텔 에 스파 라 벨 줄리엣은 19세기 프랑스의 문필가이자 사교계 여성인 줄리엣 레카미에에게 경의를 표하는 호텔입니다. 정원 쪽에는 몇 년 전 호텔이 확장되면서 만들어진 매력적인 현대식 객실이 있습니다. 줄리엣이 10년 이상 머물렀던아베이 오 부아를 연상시키는 이 객실은 줄리엣 레카미에의 아방가르드한 면모를 강조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앤 겔바드는 자신의 세계를 4가지 테마로 나누었습니다. 차분한 소재, 원목, 밝은 색상이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공수한 디자이너 가구 및 빈티지 소품과 어우러져 예술가의 작업실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층에 위치한 줄리엣의 아파트는 파우더 컬러와 머스터드 옐로우로 포인트를 준 여성스러운 공간입니다. 2층에는 베수비오를 연상시키는 원목과 '산 에칭' 콘크리트 패널을 사용하여 1813년 로마로 망명한 후원자를 암시하는 데코레이션을 선보입니다.
3층에는 줄리엣 레카미에가 사랑했던 샤토브리앙이 보다 남성적인 스타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층과 5층에는 누에고치 같은 느낌의 복층 객실이 있습니다. 정원과 테라스가 내려다보이는 호텔 벨 줄리엣의 가든 룸은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