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재개관을 축하하는 성대한 행사를 보셨다면 파리 근교에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도에서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꼭 가봐야 할 세 개의 성당을 다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프랑스 유산의 보석인 이 성당들은 이제 화려한 음향과 조명 쇼로 장식되어 가족과 친구 모두에게 멋진 하루를 선사하며, 한 푼도 들이지 않고도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기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랭스 대성당에서는 2024년 11월 29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랭스의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멀티미디어 쇼인 레갈리아를 상영합니다.
파리 노르 역에서 1시간 20분(네, 속임수였어요. 1시간이 조금 넘어요)이면 올겨울 11월 29일부터 2024년 12월 29일까지 진행되는 크로마 쇼가 아미앵 대성당을 환하게 밝힙니다. 올해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 대한 헌정 시퀀스도 쇼에 포함되어 대성당의 성자, 사도 및 기타 인물들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몽파르나스 역에서 1시간만 이동하면 샤르트르의 유레-에-루아르 지구에 들러 일 년 내내 대성당에 투사되는 새로운 버전의 쇼인 샤르트르 앙 루미에르 페트 노엘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 거대한 성당의 외관에 투사된 천사, 엘프 및 기타 마법 같은 장식을 감상하며 12개 이상의 명소를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