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네 번의 개-폐회식을 조직하고 연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될 사람의 이름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프랑스 국립 드라마틱 센터의 디렉터이자 배우인 토마스 졸리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폐회식의 예술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올해 40세인토마스 졸리 감독은 "2024년에 전 세계에 독특한 이미지를 선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올림픽을 개방함으로써 2024 파리 올림픽은 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구현할 것입니다. 제가 지지하는 경기장 역시 단호하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시대에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이상을 향해 우리 자신을 투영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행사는 공동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전 세계 국가들 앞에서 '우리'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멋진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그는 취임 후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아직 그의 이름이 생소하다면 토마스 졸리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루앙에서 태어난 그는 2006년에 자신의 회사인 라 피콜라 파밀리아를 설립하며 감독으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명성을 증명하듯 토마스 졸리 감독은 2015년 장 자크 고티에 영화제에서 수상했습니다. 같은 해에 그는"앙리 6세"의 공공 극장 프로덕션을 연출한 공로로 몰리에르상을 수상했습니다. 연극, 록 오페라,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스타일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토마스 졸리 역시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헨리 6세' 3부작을 바탕으로 18시간 연속 공연을 펼치는 등 심각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올여름에는'헨리 6세'와'리처드 3세' 전편을 24시간 동안 공연하는 것을 상상하며 이 경험을 반복했습니다. 다작을 하는토마스 졸리는 올가을 전설적인 뮤지컬'스타매니아'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고 2023년 파리오페라 바스티유에서'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4년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개막식과 폐막식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미 풍부한 경력을 자랑하는 토마스 졸리는 젊고 창의적이며 야심찬 프랑스 예술계의 선두에 서 있습니다.
그의 특별한 쇼는 그가 예술의 코드를 깨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라고 파리 2024의 토니 에스탕게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말했습니다. 참고로 파리 올림픽은 2024년 7월 26일 세느강에서 개막하며 패럴림픽은콩코드 광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