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024년 7월 30일 화요일로 예정되었던 센 강의 수질 악화로 인해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몇 차례 연기된 끝에 이번 주 수요일인 7월 31일 오전 8시에 웅장한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아래에서 여자 트라이애슬론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선수들은 오픈워터 수영, 도로 사이클, 달리기 등 세 가지 지구력 종목을 올림픽 거리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에 걸쳐 완주해야 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선두 그룹에 합류한 카산드르 보그랑은 스위스의 줄리 데론(은메달), 영국의 베스 포터(동메달), 프랑스의 엠마 롬바르디와 함께 경기 내내 자신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카산드르 보그랑은 세 번째 바퀴를 달리는 동안 경쟁자들을 서서히 따돌리며 이 종목의 올림픽 챔피언이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철인 3종 경기 사상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여성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종목에 출전한 두 번째 프랑스 선수인 엠마 롬바르디는 카산드르 보그랑보다 21초 빠른 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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