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뇰은 파리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지역이지만 감히 그곳에 가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바티뇰 지구는 작은 시골 마을의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산책로와 예쁜 녹지대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우선 바티뇰 광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골목 사이사이, 다양한 수종의 나무 아래 또는 강과 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어요. 이 언덕이 많은 광장은 나폴레옹 3세가 영국을 여행하던 중 영국식 정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후 파리에 영국식 정원을 만들고자 한 아이디어의 산물이에요.
공원 주변으로 바티뇰 지구를 둘러보세요. 생 마리 데 바티뇰의 작은 교회, 작은 광장, 시장, 벼룩시장, 수많은 바와 레스토랑이 있어 마치 작은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정말 온화한 삶의 방식이죠!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남겼습니다. 베를렌은 젊은 시절의 일부를 레 바티뇰에서 보냈고, 말라르메와 졸라는 바바라와 자크 브렐처럼 이곳에 살았어요.
이곳을 거닐다 보면 에피네테스 지구에 있는 신중한 시테 데 플뢰르(Cité des Fleurs)를 만나게 될 거예요. 보행자 전용 도로(단, 현지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인 이곳에는 푸른 정원이 있는 중산층 주택과 저택이 늘어서 있습니다. 학교와 교회도 있습니다. 그 자체로 진짜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