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금)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사상 최초로 일반 대중이 경기장 밖에서 관람할 수 있는 개막식을 선보이며 새로운 역사를 쓴 파리 2024 선수단은 8월 28일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려고 합니다.
패럴림픽 개막식에서는 이번 하계 올림픽의 모든 의식을 총괄하는 예술 감독인 토마스 졸리의 지휘 아래, 이 주요 스포츠 대회를 위해 특별히 모인 전 세계 184개 대표단과 4,400명의 선수들이 퍼레이드 행렬을 펼칩니다. 패럴림픽 개막식이 전통적으로 열리던 경기장 밖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이 중요한 행사의 일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라 콩코드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어떤 모습일까요?
특별한 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패럴림픽 역시 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콩코드 광장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더 보기]
그리스에서 시작된 고대 올림픽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리스 대표단과 선수들이 먼저 행진하는 전통과는 달리, 이번 전례 없는 개막식에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대표단이 샹젤리제 거리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성대한 퍼레이드의 막을 열게 됩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전 세계 선수들로 구성된 다문화 대표단인패럴림픽 난민팀을 선보임으로써 지속적인 인상을 남기고자 했으며, 무엇보다도 지정학적 분쟁과 전쟁으로 인해 매년 수십만 명의 난민이 패럴림픽 무대에 등장하기를 원했습니다....
패럴림픽 깃발 아래 출전하는 8명의 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패럴림픽 난민 대표단은 샹젤리제 거리 퍼레이드를 이끌며 대회 역사상 이 특별한 대표단을 부각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