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프랑스에서 연중 내내 여러 건의 테러가 발생하는 등 유난히 험악한 한 해였습니다. 1월 7일에는 쿠아치 형제가 풍자 신문사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서 12명을 살해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아메디 쿨리발리가 경찰을 살해했고, 그 다음 날에는 하이퍼캐처 슈퍼마켓에서 4명이 살해당했습니다.
9년이 지난 지금도 그 상처는 아물지 않았고, 파리 시와 국가는 매년 그랬던 것처럼 추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인 1월 7일에는 앤 이달고와 파리의 선출직 대표들이 11구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이 지역을 방문해야 한다면 몇 시간 동안 접근이 매우 어려울 것이므로 일찍 도착할 계획을 세우세요.
올해 추모식은 오후 4시부터 샤를리 엡도의 옛 사무실 앞 니콜라 아페르 거리 10번지에서 추모패 낭독, 화환 헌화, 1분간 묵념, 마르세예즈 연주, 유가족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후 4시 15분에는리차드 르누아르 대로에서 아메드 메라벳 경위를 추모하는 또 다른 기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오후 5시에는 하이퍼캐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지막 행사가 23번가 드 라 포르트 드 빈센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추모식이 끝나면 추모를 원하는 모든 대중에게 다시 한 번 다양한 장소가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