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르본 도서관은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도서관입니다. 운이 좋게도 아직 학생 신분이라면 잠시 망설이지 말고 이 아름다운 도서관을 방문해 보세요.
1793년까지만 해도 파리대학 도서관(Bibliothèque de l'Université de Paris)으로 알려진 이 파리의 도서관은 콜레주 루이 르 그랑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그 후 대학이 문을 닫으면서 이 도서관의 작품들은 문학 보관소인생폴-생루이 교회로 보내졌습니다. 1802년, 파리도서관이 설립되고 도서관은 파리도서관(Bibliothèque des Lycées de Paris)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고, 이후 프랑스대학도서관(Bibliothèque de l'Université de France)으로 개명했습니다.
1823년, 프랑스 대학 도서관은 소르본의 현재 위치로 이전했습니다. 19세기 중엽부터 19세기 말까지 여러 명의 관장이 연임하면서 도서관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도서관은 다섯 개의 섹션을 다섯 개의 테마실(문학, 과학, 의학, 약학, 법학)로 나누고, 장서를 정리하고 새로운 작품을 구입했습니다.
1885년에서 1901년 사이에 도서관은 재건되었고, 거의 100년이 지난 1972년에 현재의 이름인 소르본 도서관(Bibliothèque de la Sorbonne)이 지어졌습니다. 학생들은 꽃, 조형물, 그림, 목재 패널로 장식된 천장과 벽 등 멋지게 꾸며진 두 개의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완전한 고요함 속에서 공부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