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의 기차역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고민되시나요? 미국의UFC-퀸 초이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컨슈머 초이스 센터가 그 해답을 제시합니다. BFM Business의 보도에 따르면, 이 소비자 보호 단체는 네 번째로 유럽 최고의 기차역과 최악의 기차역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습니다.
구매 가능한 티켓의 종류, 평균 대기 시간, 열차 지연, 무료 Wi-Fi 이용 가능 여부, 역 정보, 리프트 및 에스컬레이터 유무, 휠체어 및 장애인 화장실 이용 가능 여부, 상점 및 레스토랑 수, 도시 교통과의 연계성 등 여러 가지 기준을 고려하여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유럽 최고의 기차역 은 어디일까요? 스위스의 취리히 중앙역이 총점 123점 중 102점을 받아 1위에 올랐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중앙역이 2위, 독일의 베를린 중앙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프랑스는 어떤가요? 유럽 최고의 기차역 톱 10에는 단 한 곳의 역만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로 파리의 리옹 역입니다. 12구에 위치한 이 유명한 기차역은 프랑스 남동부와 이탈리아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선택 센터가 선정한 이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습니다.
승객 수 면에서 유럽 최고의 역인 파리 노르드 역은 어떤가요? 런던, 브뤼셀, 암스테르담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기차역은 80점으로 순위에서 13위에 그쳤습니다. 생라자르 역은 79점으로 15위, 몽파르나스 역은 77점으로 18위를 차지했습니다. 50위권에도 들지 못한 레스트 역은 나쁜 소식입니다. 반대로 샤틀레-레-할레 RER 역은 유럽에서 최악의 역 10위 안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