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트 드 반브에서 멀지 않은 보지라르 지구에 있는 조르주 브라센 공원은 커다란 남색 문이 눈에 띄는데요, 비밀에 부쳐진 듯 은밀하지만 이곳을 걷다 보면 작은 보물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원 이름은 1968년부터 몇 년 동안 이 지역에 살았던 세테의 시인 조르주 브라상스에게 헌정하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브라센은 대중적이고 경쾌한 노래로 세테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우리도 그와 함께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이 공원은 스포츠 공원에서 조깅을 하거나 운동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 공간을 즐기고, 교육용 양봉장인 자르뎅 데 센테르에서 향기로운 식물과 덩굴을 발견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브라센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18세기까지만 해도 지금의 조르주 브라생 공원은 채소와 포도나무를 재배하던 농지였습니다. 이후 1884년 이곳에 보지라르 도축장이 세워졌지만, 한 세기가 채 지나지 않은 1975년에 철거되었습니다. 세테 시인이 죽은 지 10년이 넘은 1991년에야 다시 심은 끌로 데 모리용 포도나무와 공원을 내려다보는 종탑, 주말마다 도서 시장과 경매가 열리는오래된 마구간 등 과거의 흔적을 간직한 채 공원이 탄생했습니다.
개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른 털복숭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개 골목이 있는 개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클라이밍 공간, 모든 연령대를 위한 놀이터, 인형 극장, 회전목마, 조랑말 타기 (유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독서나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인 넓은 잔디밭뿐만 아니라 조지 브라센 공원에는 간식 등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가로운 산책, 아름다운 배경에서 조깅, 피크닉을 즐기며 파리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조르주 브라상 공원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