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8구의 34번 애비뉴 드 바그망(34 avenue de Wagram )을 거닐다 보면 파리 아르누보의 진정한 보석인 세라믹 호텔을 발견할 수 있어요. 1904년 건축가 쥘 라비로트가 설계한 이 건물은 당시의 미적 원칙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1904년에 개관한 이 독특한 건물은 활기 넘치는 모던 스타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세라믹 호텔은 노래 교사였던 아멜리 루세일이 자신의 애비뉴 드 와그그에 있는 연립 건물에 가구가 비치된 아파트를 짓고 싶어서 설계한 건물입니다. 그녀는 건물에 독특한 외관을 부여하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쥘 라비로트에게 의뢰했습니다.
쥘 라비로트는 건축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었기에 놀라운 외관의 기술적 업적을 남겼습니다. 다색 화염 사암과 유약을 바른 벽돌로 전체를 덮은 세라믹 파사드는 코탕신 시스템을 사용하여 지어진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숨기고 있습니다. 유명한 도예가 알렉상드르 비고와 조각가 카밀 알라필립의 도움으로 쥘 라비로트는 오늘날까지도 매혹적인 풍성한 장식을 디자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라믹 호텔을 설계할 때 쥘 라비로트는 좁은 부지를 활용해 건물에 독특한 비율을 부여했습니다. 8층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움직임과 고도가 느껴지는 인상을 줍니다. 이를 통해 건축가는 아르누보의 조형적 어휘를 활용하여 외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세라믹 호텔은 현재 엘리제 세라믹 호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지만 건물은 여전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기적인 매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905년 파리시 파사드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 건물의 지붕과 파사드는 1964년부터 역사적인 기념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세라믹 호텔은 또한 20세기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명한 관광 호텔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원래 세라믹 호텔이 위치한 레 테른 지역은 유황으로 가득 찬 지역이었어요. 이 지역은 매우 축제 분위기가 강했고 도덕이 다소 느슨했습니다. '가구가 비치된 집'으로 여겨지던 세라믹 호텔은 매춘이 성행한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건물은아르누보 특유의 독특한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쥘 라비로는 당시의 조형 어휘를 훌륭하게 활용하여 유려한 선과 곡선, 볼륨의 상호 작용을 통해 건축의 위대한 현대성을 강조했습니다.
알렉상드르 비고의 불타는 사암 파사드는 식물 모티브와 조화로운 색채가 어우러진 진정한 걸작입니다. 건축물의 자연 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을 강조하고 있으며, 폭 9미터의 파사드는 움직임과 높이가 느껴지는 인상을 줍니다.
세라믹 호텔은 파리의 아르누보 건축을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 할 건물이에요. 쥘 라비로트가 헥터 기마드와 함께 이 운동을 가장 잘 대표한 인물 중 한 명이었다는 증거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관광 호텔은 파리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하는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중간 기착지입니다. 7구 라프 29번가에 있는 또 다른 유명한 명소를 감상해 보세요.
날짜 및 영업 시간
부터 2023년1월1일 까지 2027년12월31일
위치
세라믹 호텔 - 호텔 엘리제 세라믹 파로스
34 Avenue de Wagram
75008 Pari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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