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생트 샤펠은 파리에서 가장 매혹적인 역사적 기념물입니다. 팔레 드 라 시테의 중심부, 팔레 드 정의와 콩시에제리 사이에 자리한 이 독특한 고딕 양식의 걸작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햇살이 비치는 순간 장엄한 광경을 연출합니다.
1241년부터 1248년까지 7년에 걸쳐 지어진 생트 샤펠은 1239년 루이 9세가 구입한 가시관 및 기타 수난의 유물을 보관하기 위한 건물이었어요. 이 기독교의 보물을 보존하기 위해 교회는 길이 33미터, 높이 42.5미터의 건물을 지었고, 15미터의 창문에는 1,113개의 숭고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기념물의 모든 면으로부터 빛이 들어옵니다. 이 성스러운 유물들은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거의 모두 사라졌지만, 왕관과 십자가 조각은 현재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보물창고에 보관되어 있어요.
13세기에 만들어진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색유리로 만들어졌으며, 창세기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 인류의 이야기를 담은 구약과신약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기념비 꼭대기에 있는 커다란 서쪽 장미는 미래와 종말을 이야기합니다. 파란색과 노란색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15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에는 더 보라색을 띠었던 나머지 유리와 색상의 차이를 설명해 줍니다.
두 부분으로 나뉜 이 기념비에는 두 개의 예배당이 있습니다. 아래쪽 예배당에는 성소의 수호 성인인 성모동상과 19세기에 복원된 장식물,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벽화로 여겨지는 13세기 수태고지를 묘사한 프레스코 벽화가 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궁전 하인들이 출입할 수 있었으며, 군주를 위해 마련된 상층 예배당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 예배당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성유물과 유명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있어 건물에 마법을 선사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의 색이 바닥에 반사되어 기념비 내부를 신비로운 분위기로 장식합니다.
이 기념물은 주로 종교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중세 유럽에서 프랑스의 명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역사의 보고인 옛 팔레 드 라 시테의 생트-샤펠과 함께 마지막 흔적인 콩시에제리(Conciergerie)를 계속 방문하세요.
라 생트 샤펠은 10월부터 3월까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나머지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합니다. 여유롭게 박물관을 방문하려면 미리 티켓을 예매하세요. 정가는 11.50유로이며, 26세 미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1월, 2월, 3월, 11월, 12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트윈 티켓은 18.50유로에 판매되며, 이를 이용해 바로 옆에 있는 컨시어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 (시테역 또는 생미셸역) 또는 RER B, C호선( 생미셸역)을 타고 오세요. 생트 샤펠은 팔레 드 저스티스 드 파리 외곽에 위치하므로 기념비 입구에서 보안 검색이 더 엄격하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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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및 영업 시간
부터 2024년11월21일
위치
생트 샤펠
4 Boulevard du Palais
75001 Paris 1
액세스
RER B 또는 C: 생 미셸 역 지하철 1, 7, 11, 14호선: 샤틀레 역 지하철 4호선, 시테 역
요금
- 26 ans : 무료 활동
Plein tarif : €11.5
Sainte Chapelle + Conciergerie : €18.5
공식 사이트
www.sainte-chapell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