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넷째 목요일에 기념하는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주요 명절 중 하나입니다. 추수감사절의 기원은 북미에 처음 정착민들이 도착한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최초로 기록된 추수감사절 행사 중 하나는 1621년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에서 열렸습니다.
흔히 청교도 아버지로 알려진 약 100명의 영국 개신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에서 내려 플리머스라는 식민지와 마을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식민지 개척은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였고 새로 도착한 사람들 중 절반이 괴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사실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은 낚시와 사냥, 옥수수 재배법을 가르쳐 준 아메리카 원 주민, 특히 왐파노아그 부족에게 구원의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풍성한 수확을 거둔 1621년 가을, 윌리엄 브래드포드 주지사는 3일간의 추수감사절을 선포했습니다. 정착민과 원주민들은 야생 칠면조, 사슴, 비둘기로 만든 풍성한 음식( )을 나누었는데, 이것이 역사상 최초의 추수감사절로 여겨집니다. 추수감사절은 이후 몇 년 동안 반복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지만 지금은 세속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공휴일로 지정된 추수감사절은 미국인들에게 신대륙의 섭리와 원주민과의 좋은 관계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지만, 많은 아메리칸 인디언 단체들은 청교도들이 도착한 후 자행된 인디언 학살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추수감사절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풍성한 식사를 하며 인생의 좋은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수감사절은 거리에서 많은 퍼레이드가 열리고 텔레비전을 통해 미식축구 경기가 중계되는 등 축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로 알려진 다음 날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