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핑크 리본이 돋아나고, 에펠탑의 색이 바뀌고, 길모퉁이마다 예방 메시지가 게시되는 등... 10월은 매우 특별한 의미와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거의 30년 동안 유방암 퇴치를 위한 대대적인 인식 제고 및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캠페인의 이름은? 핑크 10월.
브라질, 일본, 캐나다, 미국,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한국 등 다른 많은 국가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의 목적은 암 연구 기금을 마련하고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입니다. 유방암은 매년 약 59,0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여성 사망의 주요 원인입니다.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지만 남성도 이 질병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질병에 맞서 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자선단체, 간병인, 연구자 및 기관이 힘을 합쳐 이 질병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유방암으로 인해 매년 12,000명 이상이 사망합니다 (프랑스 본토의 경우, 2018년 프랑스 공적 의료보험공단( Santé publique France)의 통계에 따르면). 그러나 이 질병은 치료도 잘 되는 편입니다. 프랑스에서 연중 실시되는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5년 후 거의 90%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습니다. 50세에서 74세 사이의 여성은 무료 검진 캠페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대대적인 예방 캠페인은 생명을 구합니다. 1994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핑크 10월은 매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상징인 핑크 리본으로 상징됩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리본은 유방암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을 상징합니다. 유방암 행동 협회에 따르면 이 리본은 지지와 표현의 표시로 선택되었으며, 그 색상은 "여성스럽고, 부드럽고, 즐겁고, 건강을 연상시키는, 암이 아닌 모든 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핑크 10월 2024: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파리에서의 행동 프로그램
파리가 핑크빛 10월로 물들어요! 2024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내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컨퍼런스, 스포츠 이벤트, 선별 검사 등 2024년 10월 파리에서 어떤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지 알아보세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