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1월 4일, 권위 있는 르누도 상이 그 막을 열었습니다! 파리 7구에 위치한 드루앙 레스토랑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르노도 상은 소설 자카란다로 유명한 겔 페이가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작년 수상자인앤 스콧의 문학적 발자취를 따르는 상입니다. 그라셋이 출간한 자카란다는 르완다의 투치족 학살 역사를 다룬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와 불어권 문학의 풍부한 모자이크에 더해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젤 페이가 이 상을 수상하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거쳤으며, 최종 후보에는 카멜 다우드의 <아우리스>, 앙투안 쇼플린의 <라 바크 드 마사오>,엘리자베스 바릴레의<레 세르 외 기타 에스페스 뒤 비방>,올리비에 노렉의 <레 게리에 드 히버> 등 네 명의 저명한 작품이 올랐습니다. 자카란다의 줄거리는 가브리엘의 이모인유세비( 쁘띠 페이에서 만났던 인물)의 자녀가 살해된 후의 삶을 탐구합니다. 르완다 대학살 4년 후 태어난 딸 스텔라와 그 공포 속에서 태어난 딸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찬 어머니의 안도감 또한 이야기합니다.
장 노엘 판크라지, 도미니크 보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장 마리 구스타브 르 클레지오 등 저명한 언론인과 문학 평론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를 통해 수상 소설을 선정했습니다. 독립적인 선정 과정으로 유명한 르노도 상은 이미 프랑스의 다른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책에도 상을 수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의 무한한 우수성을 반영하는 독특한 상입니다. 비록 금전적인 상은 없지만, 르노도 상은 수상작의 명성과 상업적 성공을 보장하며 종종 서점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예고하기도 합니다.
레 인솔랑츠가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문학계는 11월 9일에 결과가 발표될 메디치상(Prix Médicis)으로 이번 시상식 시즌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다시 한 번 문학적 인정의 기둥으로 자리 잡은 르누아르상은 프랑스의 풍부한 서사적 재능과 다양성을 기념하는 상입니다. 즐거운 독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