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시겠지만 파리 8구 몽소 공원 바로 옆에 웅장한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 있습니다. 모스크바 신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파리의 주요 정교회 예배 장소입니다.
생 알렉상드르 네프스키 교회는 19세기에 지어졌어요. 당시 파리의 러시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고, 나폴레옹 3세가 건축을 최종 승인한 것은 바로 이 교회였어요. 자금 측면에서생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교회는 차르 알렉산드르 2세와 수많은 프랑스 정교회의 기부 덕분에 지어졌습니다.
1861년 9월 11일 러시아의 영웅인 성 알렉산드르 네프스키의 기일 전날에 봉헌된 이 교회는 그에게 헌정되었습니다. 1922년에 교회는 성당이 되었어요. 그리고 훌륭한 성당이기도 하죠! 쿠르셀 대로에서 접근하면 그 화려함이 고스란히 드러나죠. 웅장한 중앙 프레스코화와 황금빛 전구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예요.
일주일에 세 번,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호기심 많은 분들은 생 알렉산드르 네브스키 대성 당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 화려한 금박, 프레스코화, 알렉세이 보골리우보프의 그림으로 풍성하게 장식된 아페스, 아름다운 이콘스타시스 등 정교회 특유의 풍부한 내부 장식을 발견할 수 있어요.
성 알렉산더 네프스키 대성당의 지하실은 교회와는 완전히 분리된 본당으로 슬라브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미사가 진행되니 꼭 방문해보세요.
기록을 위해 파블로 피카소가 1918년 장 콕토, 시인 막스 야콥, 기욤 아폴리네르가 지켜보는 가운데 러시아 무용가 올가 코클로바와 결혼한 곳이 바로 이 교회였어요!
위치
생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성당
12 Rue Daru
75008 Paris 8
요금
무료 활동
공식 사이트
www.cathedrale-orthodoxe.com
추가 정보
영업 시간: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