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매우 미식가인 파사주 데 파노라마에는 2구의 이 예쁜 지붕이 있는 통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니 형식이지만 최대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가판대인 브로쉐( Broche)가 있습니다.
수도에서 조금 더 동쪽에 있는 레스토랑 아다르(Adar)에서도 일하는 이스라엘 셰프 타미르 나흐미아스(Tamir Nahmias)의 새 주소인 브로슈는 메뉴에 단 두 가지 샌드위치, 즉 샤와르마와 팔라펠 피타 ( )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수년 동안 파리 길거리 음식의 주축이 되어 왔죠.
단순함 속에 위대한 발견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브로쉐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두 가지 레시피는 메뉴에서 가장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샤와르마 (12유로, 반쪽은 8유로)는 요거트, 향신료, 마늘, 레몬에 재워 장작불에 구운 수제 양고기와 닭고기 뱉물로 구성돼 있어요.
한 번에 한 번만 뱉는다는 사실로 레스토랑의 품질이 보장되며, 뱉는 것이 끝나면 커튼이 내려갑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늘어나는 줄을 보면 인근의 미식가들이 실수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선한 야채, 피클, 향긋한 허브, 화이트 마늘 소스, 하리사, 망고 암바, 타히니와 같은 홈메이드 소 스가 샤와르마 레시피를 완성합니다.
또는 파리 팔라펠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홈메이드 팔라펠을 곁들인 팔라펠 피타 (10유로, 반쪽은 8유로)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숨막히는 기독교식 병아리콩 만두는 사라지고, 이 만두는 여러분이 원하는 만큼 촉촉하고 촉촉합니다. 그대로 샌드위치로 먹어도 좋습니다(5개에 5유로).
샤와르마에 사이드 메뉴와 음료(설탕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톡 쏘는 맛이 나는 훌륭한 홈메이드 레모네이드 포함)가 16.5유로, 팔라펠 피타에 사이드 메뉴와 음료가 15유로로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그리고 공식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악마처럼 바삭바삭한 쿠키 (2개에 3유로)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