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아키라 백 레스토랑이 문을 연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왕궁의 라 스켄 레스토랑에 별 두 개를 부여한 셰프 스테파니 르 퀼렉이 떠난 후 그녀가 문을 연 동명의 레스토랑에서 별을 되찾기까지 몇 년이 걸렸고, 웨일즈 왕자가 그 이름에 걸맞은 음식 신으로 돌아오는 데는 몇 년이 걸렸습니다.
첫 번째 별을 받은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 토론토, 서울에 이어 미슐랭 스타 셰프 아키라 백은 지난해인 2022년 초 프랑스 수도 파리에 첫 번째 유럽 레스토랑을 오픈했습니다.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바, 레 호르(Les Heures) 대신 이 주소가 자리 잡은 이곳은 건물을 완전히 개조하고 웅장한 중앙 샹들리에와 천장의 프레스코화만 남겨두었습니다.
잉크색 래커로 칠한 대형 테이블과매우 차분한 분위기의 세련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아키라 백 레스토랑은 퓨전 요리를 제공합니다. 퓨전이라는 용어가 잘못 사용되긴 했지만, 이 레스토랑의 메뉴는 셰프의 두 국적인 일본, 한국, 미국에서 영감을 받아 국제적인 영향을 받은 요리를 선보입니다.
본명이 백성옥인 아키라 백 셰프는 한국에서 태어나 1980년대 말 가족이 이주한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산골에서 자랐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 특히 스노보드 선수로 활동하던 그는 미래의 스승이자 멘토인 스시 마스터 가나다 켄이치를 만나 수년간의 미식 도제 생활을 거쳐 현재 전 세계 21개 레스토랑을 이끌고 있는 셰프가 되었습니다.
레스토랑 앞 대리석 카운터에 앉아 90석 규모의 대형 다이닝 룸에 들어서면 여러 가지로 나뉘어져 있는 상당히 광범위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얇고 바삭한 도우에 사시미 참치를 넣고 폰즈 소스, 마이크로 시쇼, 버섯, 트러플 오일을 얹어 만든 지금은 유명해진 시그니처 메뉴인 참치 피자를 비롯한 콜드 플레이트가 대표적입니다. 이제 와규 소고기가 들어간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어 매우 기쁩니다.
또한아키라 백은 자신을 생선회를 좋아하게 만든 레시피인 초장 소스, 날치알, 오렌지 인퓨전을 곁들인 도미 회인 제주 도미를 다시 선보이는 과제를 맡았습니다. 미각을 자극하는 와사비 소스를 곁들인 연어 타타키, 유자 소스 베이스에 키위와 트러플 페이스트를 곁들인 가리비 키위 등 새로운 요리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아키라 백은 차가운 음식에만 만족하지 않고 국경을 넘나들며 영감을 얻은 뜨거운 시그니처 요리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여기서는 양념 불고기 소고기를 곁들인 장난꾸러기 타코를, 저기서는 구운 가지, 비트 뿌리, 연잎을 선보입니다. 이 모든 음식은 레스토랑에서 엄선한 일본 최고 브랜드의 사케 한 잔과 함께 제공됩니다.
또 다른 새로운 특징은 스시 장인이 이상적으로 준비한 신성한 방어, 와규 초밥, 붉은 참치 또는 고급 연어와 농어를 얹은 맛있는 초밥 플래터입니다.
디저트는 아키라 백의 새로운 페이스트리 셰프인 헬렌 켈로겐이 머랭 잎과 홈메이드 타이 바질 셔벗을 곁들인 사랑스러운 흑임자 디저트를 선보입니다.
그러니 (재)발견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키라 백 파리 레스토랑에서는 최대 45분 안에 제공되는 익스프레스 메뉴도 제공하므로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점심을 드실 수 있습니다.
위치
프린스 드 갈레스 호텔
33 Avenue George V
75008 Paris 8
액세스
메트로 조지 5세
공식 사이트
www.akirabackparis.com